여기어때 UN 지속가능경영 기업협회에 가입, 정명훈 "기업시민 동참"

▲ (왼쪽부터)김진성 여기어때 전략총괄,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11일 여기어때의 UNGC 가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UN의 지속가능경영 기업협회에 가입했다.

여기어때는 11일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됐다.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에 내재화 하기 위해 출범한 세계 최대 기업 시민 조직으로 162개국의 1만9천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UNGC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여행 촉진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행 플랫폼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기준에 맞는 경영 활동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권춘택 UNGC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내재화해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