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이쿼녹스EV 출시 계획 내놔, 실버라도EV 포함 3종

▲ 이쿼녹스EV.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2에서 전기차인 이쿼녹스EV를 공개했다.

G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ES2022 행사에서 이쿼녹스EV를 2023년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에 포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쿼녹스EV는 내연기관차인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이쿼녹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이쿼녹스EV는 GM의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얼티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쿼녹스EV는 LT와 RS 등 2종류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3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아직까지 한국 출시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쿼녹스EV 출시 계획은 '2024년형 실버라도EV'의 공개와 '블레이저EV'의 출시 계획이 공개된 직후 발표됐다.

GM은 CES2022에서만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새로 발표하면서 앞으로 2023년까지 신규 전기차 30종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힐(Steve Hill)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에서 2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이쿼녹스는 브랜드 명성에 있어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시장 볼륨이 가장 큰 중형SUV 부문에서 이쿼녹스EV 출시를 통해 쉐보레가 전기차시장에서 대중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