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3일 열린 'GS리테일 비전선포식'에서 GS리테일의 약속을 언급하고 있다. < GS리테일 > |
지난해 GS홈쇼핑을 합병한 GS리테일이 통합법인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022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오전 GS타워 25층에서 열린 'GS리테일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에서 "임인년은 진정한 통합 GS리테일로 거듭나 유통시장의 절대강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겠다"며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경영방침과 GS리테일의 약속, 비전을 기필코 달성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2022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새로운 비전으로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 부회장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 △상품력 강화를 위한 회사 전체 역량 결집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 등 3가지를 중심으로 한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되는 모든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채널 안에서 생애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해 밀키트 등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개발을 늘린다. 홈쇼핑BU(사업부문)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의 전체 채널 역량의 협업도 높여가기로 했다.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와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통합 시너지 창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퀵커머스, 반려동물, 식품 사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핵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