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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감소 예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2-15 0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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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4분기 수익성이 작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내년에는 전장(VS)부문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감소 예상"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내정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LG전자 주가는 12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500억 원, 영업이익 80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8% 늘지만 영업이익은 6.7%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5220억 원에서 올해 3540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내년 VS부문 흑자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2년 반도체 부품의 공급부족이 점차 해소되는 가운데 VS부문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다”며 “애플의 전기자동차 진출도 LG전자에 긍정적인 이슈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내년 TV, 생활가전 등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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