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약세와 코스피지수의 7일 연속 상승 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장 초반 3천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부채한도상향 법안 통과 등의 영향으로 장중 하락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며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9일 미국 상원은 15일로 정해졌던 미국 부채한도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민주당의 부채 한도 증액 법안을 통과시켰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313억 원, 개인투자자는 12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SDI(0.14%), 현대차(0.24%), 기아(1.5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43%), 네이버(-1.1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0.94%), 카카오뱅크(-1.25%) 등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1.30포인트(1.10%) 낮아진 1011.5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2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3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코프로비엠(-4.73%), 펄어비스(-4.88%), 엘앤에프(-4.72%), 카카오게임즈(-3.91%), 위메이드(-3.77%), 셀트리온제약(-0.32%), 에이치엘비(-2.40%) 등 주가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와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