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전망

▲ 현대엔지니어링 로고.


상장주관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가 맡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주관사들과 향후 일정 및 내용을 조율한 뒤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인프라, 건축·주택 등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2020년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비중은 플랜트 및 인프라 부문이 45.5%, 건축·주택이 43.5%, 자산관리와 기타부문이 11.0%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5조3907억 원, 영업이익 314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54.6%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신규수주는 10조146억 원을 기록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27조7800억 원이다. 2020년 연간 매출 기준으로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업공개 추진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