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신발용 섬유 제조기업을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11월 중순 동진섬유와 관계사 경진섬유의 지분 100%를 7900억 원 규모로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MBK파트너스, 나이키 협력업체 동진섬유 경진섬유 7900억에 인수

▲ MBK파트너스 로고.


MBK파트너스는 인수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 향후 세계 운동화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섬유는 신발용 섬유를 제조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동진섬유 관계사 경진섬유는 편직물을 제조 및 판매한다. 최우철 동진섬유 대표의 아들인 최원석씨가 경진섬유 대주주로 있다.

동진섬유는 2020년 영업이익 493억 원을 거뒀다. 경진섬유는 영업이익 10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