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8%로 올라, 부정평가 이유로 부동산 가장 많아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8%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2월 1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 4주차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55%로 변동이 없었고 '어느 쪽도 아님' 응답자는 4%, 모름·응답거절 응답자는 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잘하고 있다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4%가 잘 못하고 있다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관계'(17%)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5%)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1월30일~12월2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