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 받아

▲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 전무(왼쪽 2번째)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셔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3번째)으로부터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기아>

기아가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확산을 선도한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일자리 창출 및 임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윤리경영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기아는 11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전략'을 공개했다.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기아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과 비교해 9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S(Plan S)'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도 구축한다.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2021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항을 신설하고 ESG경영체계 강화를 목표로 기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정관 변경을 시행했다.

기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