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회사 3분기 누적 순이익 7조6천억으로 작년보다 38% 증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1-25 16: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회사 3분기 누적 순이익 7조6천억으로 작년보다 38% 증가
▲ 1~9월 보험회사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보험회사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은 실적 개선이 일시적 현상이며 사업환경은 여전히 어렵다고 바라봤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1~9월 보험회사 순이익은 7조6305억 원으로 2020년 1~9월보다 2조731억 원(37.7%) 증가했다.

이 기간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3조69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3억 원(17.8%) 늘었다.

보증준비금 적립부담 완화와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반면 이자수익·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은 악화했다.

손해보험사 1~9월 순이익은 3조939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조51358억 원(62.6%)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했다. 고액사고 감소로 일반보험 손해율도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 순이익 개선은 생명보험사 보험영업 증가세 둔화, 손해보험사 손해율 개선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9월까지 보험회사 수입보혐료는 155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2천억 원(2.1%) 늘었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82조2417억 원으로 7015억 원(0.9%) 증가했다.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고 퇴직연금과 저축성보험은 감소했다.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73조3878억 원으로 2조4994억 원(3.5%) 늘었다. 장기보험,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판매가 늘었지만 퇴직연금은 크게 줄었다.

1~9월 보험회사 총자산이익률(ROA)은 0.77%, 자기자본이익률은 7.33%로 전년 대비 각각 0.18%포인트, 1.88%포인트 올랐다.

9월 말 보험회사 총자산은 1338조3천억 원으로 2020년 12월말보다 16조9천억 원(1.3%)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리·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해 보험회사 영업여건과 투자환경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산가격 하락 위험 관련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선제적 자본 충실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