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커브드(곡면)모니터의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커브드모니터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커브드모니터는 출시된 뒤 하루평균 1680대씩 팔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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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
삼성전자는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커브드모니터를 출시했는데 이후 모두 14개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7인치 모니터를 기준으로 커브드모니터 100만 대를 나란히 세우면 지구 반지름 길이 6378km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 다양한 커브드모니터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월 초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2016년형 커브드모니터 3종을 미국과 유럽에 선보이고 판매 촉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 모니터에 세계 최고 곡률인 1800R(반지름 1800mm 원의 휘어있는 정도)를 적용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커브드모니터시장에서 85.2%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에서 93.4%, 중국에서 89.1%를 차지하는 등 PC방 문화가 정착된 지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