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해 면접을 연습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민트팟과 협력해 ‘유플러스 모의면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가상현실기기로 면접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 선보여

▲ LG유플러스의 가상현실 기반 모의면접서비스.


유플러스 모의면접은 입시나 취업 면접을 앞둔 사용자가 가상현실기기로 면접 환경을 체험해보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가상현실 속 면접관이 사용자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에 반응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면접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1만6천 개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가상 면접을 진행하도록 했다.

면접관은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답변을 인식하고 추가 질문을 한다.

사용자가 가상면접 영상을 녹화해 전문가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들이 대면 면접교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면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의면접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 상무는 “수많은 입시준비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 부담감을 덜고 성공적으로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국내 교육기관에 모의면접 서비스를 폭넓게 보급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