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37명으로 집계됐다.
▲ 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앞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각 집계된 1318명보다 519명 많다. 검사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자 확진자가 전날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인 2일 1863명과 비교하면 26명 적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모두 79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602명, 145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537명으로 전체의 83.6%를 보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00명(16.4%) 나왔다.
경남·충남 각 53명, 경북 35명, 대구 31명, 충북 30명, 전북·강원 각 22명, 광주 17명, 대전 16명, 제주 11명, 전남 6명, 울산 4명 등이다.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1월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2천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