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5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7.57%(2만7천 원) 뛴 3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1년 3분기 실적이 분기 최고실적을 보인 영향을 받아 이날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2%(1150원) 오른 2만23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2%(500원) 상승한 7만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6%(500원) 높아진 7만61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58%(1900원) 하락한 5만11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6%(150원) 낮아진 1만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손오공 주가는 2.03%(55원) 빠진 26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23%(60원) 낮아진 48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81%(1천 원) 하락한 12만3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6%(100원) 밀린 1만5천 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36%(50원) 내린 1만4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16%(35원) 오른 30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기업으로도 분류된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아레나캐스트와 손잡고 대체불가 토큰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ENM 주가는 0.48%(800원) 높아진 3055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6%(2200원) 상승한 8만8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78%(250원) 더해진 3만2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88%(450원) 하락한 1만5200원에 장을 닫았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13%(650원) 밀린 2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9%(1200원) 낮아진 6만2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