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식용금지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에 관한 찬성 또는 반대 응답 비율. <리얼미터> |
개 식용금지 입법화에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개 식용금지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을 놓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48.9%, 찬성한다는 의견이 38.6%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6%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비율이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반대한다는 응답이 57.1%로 우세했고 여성은 찬성과 반대 비율이 각각 40.9%로 같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비율이 높았다. 특히 18~29세 연령대에서는 반대 응답이 60.9%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