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한생명 동부생명 AIA생명 동양생명, 불완전판매 비율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4-04 18:2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사들이 지난해 7만8천여 건의 불완전판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얼굴을 맞대지 않고 계약을 맺는 비대면채널에서 불완전판매가 많이 생겼다.
 

  신한생명 동부생명 AIA생명 동양생명, 불완전판매 비율 높아  
▲ 보험사들이 지난해 7만8천여 건의 불완전판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한생명 건물 전경.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는 신규 보험계약 1989만2103건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7만8642건이 불완전판매로 확인됐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의 기본구조, 원금 손실 가능성 등 상품 내용을 고객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고 판매한 경우를 말한다.

불완전판매는 비대면채널에서 높은 확률로 발생했다.

보험상품이 10만 건 이상 판매된 채널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홈쇼핑 채널이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보였다.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 홈쇼핑 채널로 70만31건의 계약을 판매했으나 이 가운데 7162건인 1.02%가 불완전판매였다. 그 뒤를 텔레마케팅 채널(0.99%)과 직영 다이렉트 채널(0.98%)이 이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서 텔레마케팅 채널이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텔레마케팅 채널로 60만6664건의 계약을 판매했으나 이 가운데 4045건인 0.67%가 불완전판매였다. 홈쇼핑 채널(0.52%)이 그 뒤를 이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연간 10만 건 이상의 새로운 계약을 판매한 생명보험사 가운데 신한생명이 1.62%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보였다. 동부생명(1.47%), AIA생명(1.27%), 동양생명(1.02%)이 그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에이스보험(0.53%)이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보였다. 롯데손해보험(0.26%), 동부화재(0.25%) 등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업계평균(0.22%)보다 높았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발생시킨 불완전계약은 전체 계약의 0.40%를 차지한다. 지난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4년 0.49%에서 0.09%포인트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