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기념식에서 최고의 성장기업이 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경계현 사장은 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기가 나도 일하고 싶고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성장기업, 모두에게 가슴 뛰는 기업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 창립 48주년 기념식 열어, 경계현 “최고 성장기업 돼야”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경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기가 발표한 ‘RIGHT(라이트)’ 비전도 언급하며 “비전 실천으로 회사의 실적 및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임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2020년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Respect all(모두 존중), Integrity first(정도 중심), Growth Mind(성장 사고), Harmony with(조화), Technology for great(기술 중시)의 앞글자를 따 'RIGHT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 다양한 시상, 럭키박스 추첨식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업무성과가 우수한 임직원에 상을 수여했으나 올해는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 상을 수여하는 등 특별한 시상도 준비했다.

삼성전기는 부서장 상향평가, 동료 평가, 칭찬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과 소중한 동료상을, 상호존중문화 구축을 위해 존댓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부서에 모두의 존중상을 각각 수여했다.

삼성전기는 1973년 설립돼 튜너, 코일, 고압트랜스 등 TV용 부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창립 당시 임직원 900여명, 연 매출 7800만 원가량에서 현재는 국내 1만1500여명, 해외 2만5천여 명의 임직원이 연 매출 8조 원대를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