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5억 기부, 손태승 "위기극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10월2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7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5억 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해보다 매출 감소폭이 크고 소득수준이 낮은 소상공인이다. 나눔과 기부, 봉사 등 선한 활동사례가 있는 소상공인을 우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최종 선발된 약 500곳에 긴급생활자금 100만 원과 우리금융그룹의 각종 홍보채널을 통한 가게, 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모집 접수는 11월 중순부터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