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레드(OLDE) 디스플레이용 소재 공급이 늘어 4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녹스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레드소재 공급 4분기 늘어”

▲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5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6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3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OLED)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신규 올레드 생산라인 가동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고객사로도 중소형 올레드(OLED) 필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비수기인 4분기에도 고객사의 생산 확대 등으로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소재사업 실적에 힘입어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6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어나는 것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앞서 3분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선전으로 영업이익 308억 원을 내며 분기 신기록을 썼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이녹스첨단소재는 양적 및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며 “고객사 저변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2022년에도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70억 원, 영업이익 115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