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매트리스·베개·가구 제조업체인 지누스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SK네트웍스는 20일 "지누스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 "지누스 지분 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어"

▲ SK네트웍스 로고.


앞서 한국거래소는 SK네트웍스가 약 1조 원을 투입해 지누스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지누스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소형박스포장 매트리스를 앞세워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시장 1위를 차지한 업체다.

SK네트웍스는 공시에서 "이번 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거래 구조 및 금액 등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누스도 공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업 확대를 위해 SK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조달방안과 함께 회사 최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등도 검토한 적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