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중국 임상1상 투약 시작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20 10:0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중국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1상을 시작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9일 중국 청두 제5인민병원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중국 임상1상에서 투약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중국 임상1상 투약 시작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이번 임상1상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성인 자원자 30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반복 용량 상승 시험을 실시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데이터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BT-401은 다양한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해 염증을 억제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BBT-401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국,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국에서 BBT-401의 임상 본격화를 계기로 파트너사인 대웅제약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미국과 한국 등 5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다국가 임상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이어 중국 임상1상에 본격 착수하게 돼 뜻깊다"며 "궤양성대장염은 재발이 쉽고 평생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 및 편의성을 높인 신규 치료옵션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의약품시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착수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며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혁신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