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백신의 동물실험에서 기존 바이러스뿐 아니라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도 예방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DNA 백신 GLS-5310을 햄스터 공격감염모델에서 실험한 결과 야생형 및 베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동물실험에서 베타 변이도 예방효과"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백신은 진원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단순흡입압력식 접종기기 진덤(Gene-Derm)을 통해 접종됐다.

카 무투마니 진원생명과학 최고과학개발책임자는 “해당 연구결과는 임상개발 백신들 가운데 최초로 실험동물을 통해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한 감염예방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햄스터 공격감염모델에서 GLS-5310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완벽히 예방한 것은 우리 회사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및 단순 용이한 접종기기의 잠재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앞서 비임상 동물실험과 임상1상 중간결과에서도 GLS-5310을 접종할 때 높은 수준의 항체와 T세포면역반응이 유도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