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모빌리티기업 쏘카에서 운영하는 타다를 인수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타다 인수 결정, 이승건 "토스서비스와 시너지 기대" 

▲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혀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비바리퍼블리카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투자한 금액을 모두 타다 성장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르면 10월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새롭게 개편한 타다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타다 브랜드는 물론 8월 타다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정행 대표이사직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