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에서 업무성과 평가를 이유로 부당한 퇴사 압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언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나온 스마일게이트 전 직원 남영미씨는 부당한 성과 평가와 함께 퇴사 압박을 회사에서 받았다고 증언했다.
 
"스마일게이트에 부당한 퇴사압박 있었다", 국정감사에서 증언 나와

▲ 스마일게이트 로고.


남씨는 이날 국감장에서는 "단기 성과와 실적 압박, 잦은 야근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면 객관적 기준없이 평가등급이 낮아진다"며 "여러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지고 있는데 업계 전체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용자의 인사평가는 최소한 객관적이고 합리적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회사가 해당 노동자에게 애초부터 권고사직을 염두에 두고 성과평가를 내린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