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이틀째 하락, 코스닥도 사흘째 내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8일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원화가치가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원화 강세로 전환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증시는 28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 및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등으로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616억 원, 기관투자자는 31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6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4%), 기아(1.6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3.38%), 네이버(-1.40%), LG화학(-1.16%), 카카오(-0.85%), 삼성SDI(-0.84%), 셀트리온(-0.95%)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1.05포인트(1.09%) 낮아진 1001.4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2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53억 원, 개인투자자는 7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1.9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4.59%), 엘앤에프(-2.61%), 셀트리온제약(-1.34%), 펄어비스(-3.93%), 카카오게임즈(-1.33%), SK머티리얼즈(-0.27%), CJENM(-0.99%), 씨젠(-1.92%) 등 주가는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8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