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제대혈 줄기세포와 기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때 치료효능이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국제저널 ‘Stem cell Research & Therapy’를 통해 제대혈 줄기세포와 기존 아토피 피부염 면역억제 치료제를 함께 적용해 두 약물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와 아토피치료제 효과 규명한 논문 공개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아토피 피부염 면역억제 치료제인 ‘피메크로리무스’를 동시에 투여하게 되면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면역조절인자인 PGE2 생성이 줄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능이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중간엽줄기세포의 면역조절인자 분비는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있어서 함께 적용되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는 성공적 임상시험 결과를 도출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