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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 받아, "품질강화 지속"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27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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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타이어업체 미쉐린으로부터 석유수지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체계적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기업에게 미쉐린이 주는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 받아, "품질강화 지속"
▲ 플로랑 메네고 CEO(사진 가장 왼쪽)가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시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를 만들 때 들어가는 필수원자재인 석유수지를 제조해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수지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돕는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좋은 품질의 석유수지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글로벌 물류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미쉐린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찬사를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초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새로운 물류거점을 두고 유럽지역 배송을 지원해 올해 3월 수에즈 운하가 선박사고로 폐쇄됐을 때도 적기에 납품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등 각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기념패를 전달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서도 미쉐린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친환경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미쉐린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박태준 석유수지사업총괄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석유수지 공급회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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