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는 여‧야 상위주자 사이 양자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석열이재명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0.9%, 이 지사는 32.6% 응답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선 양자대결 윤석열 41% 이재명 33%, 윤석열 39% 이낙연 26%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이낙연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3%, 이 전 대표가 26.2%로 격차가 더 컸다.

홍준표이재명 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28.0%, 이 지사가 29.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홍준표이낙연 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33.3%로 이 전 대표(25.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4.2%, 이 전 대표가 30.2%로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7~8일)보다 2.3%포인트 떨어진 반면 이 전 대표는 7.4%포인트 뛰었다.

이 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9%, 박용진 의원은 4.7%, 김두관 의원은 1.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보면 홍 의원(34.5%)과 윤 전 총장(30.8%)이 오차범위 안 접전양상이다.

홍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 내린 반면 윤 전 총장은 4.3%포인트 올랐다.

이 밖에 유승민 전 의원 10.6%,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1.5%, 하태경 의원 1.1%, 안상수 전 의원 0.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와 MBN 의뢰를 받아 21~22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71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