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 장중 뛰어, '쿠키런:킹덤' 해외흥행에 상승세 지속

▲ 데브시스터즈 로고.


23일 오후 12시9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38%(2만7200원) 뛴 18만3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쿠키런이 일본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은 일본시장에 진출한지 사흘 만인 6일 일본 애플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쿠키런은 23일 현재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앱스토어 인기게임 3위를, 캐나다에서는 24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일본에서와 같은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에서는 10월8일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사용자 수 및 매출액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마케팅 이후 사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신규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일본 내 매출순위도 계속 상승할 것이다"이라며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게임사 SEGA의 게임 '소닉 더 헤지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액이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쿠키런은 중국시장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한국 게임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봤을 때 판호 발급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