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산 공장 가동을 또 다시 멈춘다.

현대차는 15일 이사회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차질에 따라 아산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산공장 또 생산중단, 27일 재가동

▲ 현대차 아산 공장 전경.


아산 공장은 17일 이후 추석 연휴와 23일과 24일 휴가 기간을 거쳐 27일 재가동된다.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산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은 9월 들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9일과 10일에도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차량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치(ECU)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생산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아산 공장에서 중형세단 쏘나타, 준대형세단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