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숲 조성활동에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씨앗을 키워 숲을 가꾸는 '씨티 숲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60명, 숲 조성 위한 씨앗 키우기 활동 참여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과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나무 화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6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트를 수령해 나무 화분에 도토리 씨앗을 심고 100일 동안 돌봐 싹을 틔우도록 한다.

임직원 참여자들이 키운 싹들은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위치한 '동물들이 행복한 숲' 조성사업에 보내지게 된다.

이번 활동에서 싹 틔우기를 위해 사용되는 나무 화분은 쓰러진 나무나 정리가 필요한 나무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참여 임직원 가정에 활동키트를 배송하기 위해 사용된 종이봉투와 마끈 역시 재활용을 위해 반납되는 등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기획됐다.

한국씨티은행은 8월에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애착인형과 단어카드 제작활동을 하는 등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단체 봉사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참여 가능하도록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해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