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

한라는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06만1341주를 27일 소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한라 보유 중인 자사주 300억 규모 소각하기로, "주주가치 높이기"

▲ 한라 로고.


소각예정금액은 49억9291만 원 규모로 이는 이사회 결의일 기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장부가액 기준이다.

전환우선주 81만9537주(249억9998만 원 규모)도 28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입한 뒤 소각한다.

전환우선주의 가격은 외부기관의 평가에 따라 산정된 금액으로 1주당 3만505원이다.

한라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년 별도 순이익의 40% 이내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라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인 3조9천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여 6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채권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