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대규모 정보기술(IT)인력 채용에 나선다.

빗썸코리아는 정보기술인력 200여 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빗썸 정보기술직군 인력 200명 공개채용, 접수 10월2일까지

▲ 빗썸코리아는 정보기술 인력 200여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코리아>


모집분야는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개발 △iOS·AOS 개발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과 디자인을 비롯한 정보기술직군 전반이다.

공개채용 모집인원은 모두 200여 명이다. 가상자산 산업에서 단일 최대 채용 규모로 알려졌다.

빗썸코리아는 각 분야와 직무에 따라 1년차부터 10년차 이상까지 폭넓게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원은 9월18일부터 10월2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된다. 접수는 빗썸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빗썸코리아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4일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진행되는 1차 기술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빗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진행하는 최종면접 절차만 대면으로 실시한다.

빗썸코리아는 이번 공채 합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전 직장 연봉금액보다 최소 1.5배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재직기간 1년을 조건으로 계약연봉의 20%에 이르는 사이닝보너스(특별 보너스)도 지급한다. 

최종입사 이후 우수인재로 분류되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주거비용 지원도 추가로 제공된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9일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본격적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빗썸은 이번 정보기술인력 공채를 시작으로 각종 신사업 전략과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