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산재 막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안전시스템 구축 추진

▲ (왼쪽부터) 김대일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찬배 이편한자동화기술 대표, 조상훈 우리기술 대표,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신성일 무스마 대표, 신승수 메이사 대표, 김기성 오픈웍스 대표가 8일 코오롱글로벌은 인천광역시 송도 본사에서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8일 인천광역시 송도 본사에서 ‘스마트건설 안전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는 무스마, 메이사, 오픈웍스, 우리기술,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이편한자동화기술 등 6개 회사가 참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 안전보건운영위원회를 발족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거버넌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 기술 전문회사가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 도입된 스마트안전기술은 △무스마의 IoT 센서를 활용한 중장비 충돌방지 및 자산관리기술 △메이사의 드론 플랫폼 통한 토공량 산정 및 적재 물품 파악기술 △오픈웍스의 건설현장 통합 안전관리 모니터링시스템 △우리기술의 파일항타 최종 관입량 자동측정기술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의 AI 현장 위험성 평가기술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이편한자동화기술의 AI 인체 인식 협착방지시스템 등이다. 

협력사들의 스마트 안전기술은 코오롱글로벌 각 현장에 시범 운영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 생명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스마트기술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체계 및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