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주가가 장 중반 뛰고 있다.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오롱플라스틱 주가 장중 급등, 실적 좋아져 저평가 부각

▲ 코오롱플라스틱 로고.


2일 오전 11시36분 기준 코오롱플라스틱 주가는 전날보다 22.99%(1740원) 급등한 93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주가는 한때 942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 및 운임 상승에도 수급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184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2%, 영업이익은 1만2763.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판매가격 인상시기였던 2016~2018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였지만 현재 주가는 2021~2022년 실적 기준 11배에 불과하다"며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실적 개선과 친환경차 소재 확대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