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9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1천 명 이상 나와 5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29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3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29일 오후 6시 기준 1133명, 수도권이 62% 차지

▲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8월29일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서울 380명, 경기 266명 등 수도권에서 702명이 신규 확진돼 62.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31명이 발생해 38.0%를 보였다. 

휴일인 영향으로 검사자 수 자체가 줄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8명이었는데 175명 줄어든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파악된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380명, 경기 266명, 대구 76명, 부산·충남 각 57명, 인천 56명, 경남 47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광주 25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전북 11명, 울산 8명, 세종 3명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자정을 기해 마감한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1400명대, 많게는 1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