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나란히 올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사흘째 올라, 코스닥도 상승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차익실현 매물과 코로나19 확산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다만 미국의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하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돼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01억 원, 기관투자자는 2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9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3%), 카카오(1.3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1.52%), 삼성SDI(0.7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3%), 네이버(-1.60%), 카카오뱅크(-3.86%), 셀트리온(-0.18%)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4.60포인트(0.45%) 상승한 1017.7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2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8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2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08%), 에코프로비엠(0.13%), 카카오게임즈(1.19%), 에이치엘비(2.80%), 엘앤에프(1.22%), 알테오젠(5.3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0%), 펄어비스(-3.71%), SK머티리얼즈(-1.42%), 씨젠(-0.15%) 등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