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언론 “미국 여객기에서 삼성 갤럭시A21 화재로 대피소동”

▲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화재는 처음 화물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객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트위터>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화재로 여객기 승객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5일 미국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저녁 미국 뉴올리언스를 출발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객실에서 한 승객의 휴대폰에 불이 붙었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승객과 승무원이 터미널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몇 사람이 가벼운 긁힘과 타박상을 입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시애틀타임스는 시애틀 항만과 공항을 관리하는 시애틀항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제품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21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휴대폰이 완전히 불에 타 알아볼 수 없었지만 휴대폰을 소지한 승객이 자진해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