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천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협력사 결제대금 7500억 조기지급

▲ 현대백화점그룹 로고.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현대렌탈케어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9월10일과 16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천여 곳을 비롯해 모두 1만6천여 중소협력업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