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모두 4609억 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선사에서 LNG운반선 2척 4600억 규모 수주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번 계약금액 4609억 원은 삼성중공업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의 6.7%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을 2024년 9월30일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모두 54척(71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목표 91억 달러의 78%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등 친환경선박이 전체 수주물량의 43%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공시된 계약종료일은 인도일 기준이며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