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기술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기술주 강세'로 모두 올라, 국제유가는 하락

▲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5.96포인트(0.65%) 오른 3만512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5.96포인트(0.65%) 오른 3만512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19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이날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87포인트(0.81%) 높아진 444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87포인트(1.19%) 상승한 1만4714.66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각각 5%대, 2%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기술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특별한 경제지표는 없었으며 27일 잭슨홀 심포지엄이 열리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8월 주최하는 경제 정책 토론회다. 학술적 성격을 띄지만 연방준비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다.

20일 미국 경제매체 등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위험에 따라 이번 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0일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5% 하락한 배럴당 62.32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91% 떨어진 배럴당 65.18달러에 거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