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베트남에 새로 지은 폴리프로필렌(PP)공장이 본격 가동돼 제품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베트남 새 공장 3분기부터 본격 가동”

▲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효성화학 목표주가 5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0일 효성화학 주가는 32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베트남에서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새 공장을 완공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 746억 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폴리프로필렌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을 기존 30만 톤에서 60만 톤으로 2배 확대했다. 

효성화학은 2017년부터 베트남에 13억3천 달러(약 1조4500억 원)를 투입해 베트남 공장의 화학제품 생산능력을 늘리는 투자를 진행해왔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의 LPG저장소(Cavern)까지 완공되는 9월부터는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가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효성화학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880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3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