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
국내은행의 6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이 0.25%로 5월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6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8천억 원 규모로 5월보다 2천억 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1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6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5월 말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5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1년 전보다는 0.16%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6월보다는 0.13%포인트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42%로 5월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보다는 0.14%포인트 떨어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06%포인트 내린 0.1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1년 전보다는 0.08%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쳬율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5월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2020년 6월보다는 0.0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의 연체율은 0.30%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12%포인트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