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 조사기관은 8월 3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26%, 윤 전 총장이 19%의 응답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6% 윤석열 19% 이낙연 10%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연합뉴스>


두 사람의 격차는 7%포인트로 8월 2주차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이 지사가 앞서고 있다. 

지난주 조사(8월12일 발표)와 비교해 이 지사는 3%포인트 오르고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19%에 머물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3%를 얻어 윤 전 총장(3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를 얻어 이 전 대표(36%)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4%,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2%,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1%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3%, 이 전 대표가 25%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이 지사는 5%포인트 늘어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4%포인트 내려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 홍 의원이 9%, 최 전 원장이 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10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