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노사 단체협약 체결, 작년 2월 노조 설립 뒤 처음

▲ (왼쪽부터)윤진환 현대카드 기획실장,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영주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지부장이 8월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단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김영주 사무금용노조 현대카드지부장 등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카드 노사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2월 노조가 설립된 뒤 처음이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5월부터 교섭을 시작했는데 약 1년3개월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계열사인 현대캐피탈 노사는 올해 7월1일, 현대커머셜은 7월29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 측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와 각 회사 노조가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섭을 진행한 결과 잡음 없이 원만한 타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와 각 노조는 앞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과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