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얀센 40만 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미국 멤피스에서 출발해 페덱스 화물기를 통해 15일 오후 12시50분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모습. <연합뉴스> |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백신이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이 맺은 협력관계에 따라 제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 미국대사관도 14일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얀센 백신 40만 회분을 한국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동맹국으로서 한국과 백신분야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을 제공한 적이 있다.
15일 도착한 얀센 백신 40만 회분 가운데 2만8천 회분은 유효기간이 올해 9월20일까지며 37만2천 회분은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중순까지로 파악된다.
한국정부는 이번에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 40만 회분과 기존에 보유한 얀센 백신 10만 회분을 합쳐 전체 50만 회분을 8월23일부터 교정시설 입소자, 요양시설 미접종자, 국제항해 종사자 등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