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박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주 전보다 55.7포인트 오른 4281.53을 나타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사상 최고치 보여, 상승세 14주째 이어가

▲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3일 4281.53을 보였다.


이는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로 지난해 8월14일과 비교하면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노선별로 보면 유럽항로 운임만 내렸다. 유럽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1달러 내린 7407달러를 보였다.

미주서안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89달러 오른 5744달러, 미주동안항로 운임은 1FEU 당 285달러 오른 1만452달러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