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생산장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주관하는 ‘2020년 제3차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이 사업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정부정책지원금의 위탁운영기관이 되어 선정된 기업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보유한 생산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3상에 필요한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1천 리터 규모의 세포배양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총사업비 29억 원 가운데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코백-19의 임상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임상1/2상 및 3상을 위한 시료 생산을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개발도 지원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까지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다각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