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6.3%, 이 지사는 25.9%의 응답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26.3% 이재명 25.9% 이낙연 12.9%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0.4% 상승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안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 내린 12.9%로 집계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0.6%포인트 오른 6.1%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5.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의원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0%, 원희룡 전 제주지사 1.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1.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1%, 박용진 민주당 의원 1.1%, 김두관 민주당 의원 0.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7% 등으로 조사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보다 우세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2.1%로 이 지사(35.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3.7%의 지지를 얻어 이 전 대표(33.0%)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203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