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10일 확대간부 합동회의를 열고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한국GM 노조, 임금협상 놓고 회사에 교섭재개 요청하기로

▲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한국GM 노조는 7월 말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2021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조합원 6727명이 참여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찬성률이 48.4%(3258명)에 그쳐 과반을 넘지 못했다.

노사는 당시 여름휴가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14차례 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 포함 기본급 3만 원 인상과 일시금 및 격려금 4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